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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유통 대기업엔 느슨한 거리두기…결국 집단감염으로

최근 백화점에서 연이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방역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백화점은 전자출입명부의 의무 작성 시설로 분류되지 않아 QR 체크인 등을 하지 않고 있다. 단지 발열 증상이 있는 경우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방영 당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유독 유통 대기업에는 느슨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현대백화점 쇼크'…수만 명이 검사 대상 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1275명을 기록했다. 전날 1212명에 이어 이틀 연속 1000명대다. 지난해 12월 이후 최고치이기도 하다. 특히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관련 신규 확진자는 21명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과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는 누적 69명으로 늘어났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는 지하 1층 식품관 직원 2명이 지난 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3일 오후 증상이 나타나자 귀가해 검사를 받았다. 이후 5일 13명, 6일 3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전날에도 21명의 확진자가 새로 나온 것이다. 하루 3만~4만명이 다녀간 가운데 10만여 명에 이르는 이용자가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확진자가 잇따르자 무역센터점은 오는 12일까지 임시 휴점키로 했다. 이는 비단 현대백화점만의 문제는 아니다. 지난 6일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매장 직원 중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해당 매장을 폐쇄하고 방역 조치를 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도 지난 2일 계산대 직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고 매장 영업을 일시 중단했다. 관련 직원 모두 코로나19검사를 하고 음성판정을 받은 뒤 다음 날 영업을 재개했다. 혼잡 핑계로 출입명부 작성 생략 이번 사태와 맞물려 일부에서는 백화점이 '방역 사각지대'가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백화점은 전자출입명부 의무 작성 시설이 아니다. 많은 사람이 모이는 공간인 만큼 일일이 QR코드를 체크하는 것이 오히려 더 혼잡을 일으킨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발열 등의 코로나19 의심 증상만 없다면 QR코드 인증 등 방문 기록을 남기지 않아도 누구나 백화점을 드나들 수 있다. 하지만 이번 현대백화점 사태처럼 다수 감염자가 나왔을 때 QR 체크인을 하지 않으면 방문자를 확인할 수 없다. 이 때문에 중대본은 방문자 대상으로만 문자를 한 것이 아니라, 전 국민에게 "해당 지역을 방문한 경우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는 요청을 할 수밖에 없었다. 이에 전날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인근의 선별 진료소에는 아침부터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수백 미터의 줄이 생기고 검사 대기에 3~4시간이 걸리는 등 북새통을 이루기도 했다. 방역 당국의 느슨한 조치와 맞물려 백화점들의 안일한 대응방식도 문제라는 지적이다. 실제 롯데백화점의 경우 지난 3월 본점 푸드코트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버젓이 정상영업을 했다. 해당 매장 앞에만 조그마한 안내문을 붙은 것이 전부다. 지난 2월 신세계백화점도 본점 샤넬 매장 직원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에도 불구하고, 평소처럼 정상 영업해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백화점은 코로나19 사태 초기에는 확진자 발생 시 문을 닫았다. 하지만 이후 해당 층만 닫더니 이제는 해당 매장 직원만 나오지 않게 하고 쭉 영업을 해왔다"며 "당국의 느슨한 조치와 맞물려 백화점들이 방역에 소극적인 것은 아닌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7.0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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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취향 마켓 '올리브마켓' 개최

채널 올리브(Olive)의 감성을 담은 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 마켓인 ‘올리브마켓’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영역을 넓혀 더 많은 소비자들과 만난다. ‘올리브마켓’은 푸드·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채널 올리브를 기반으로 ‘합리적 취향 소비’를 위해 선보이는 푸드·리빙 큐레이션 마켓. 온라인 마켓은 11월 초 CJmall을 통해, 오프라인 마켓은 11월 13일부터 17일까지 총 5일간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개최된다.지난 5월 29일에서 6월 2일까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개최된 '올리브마켓’ 시즌1은 총 5일간 3만 명의 방문객이 운집했다. 채널 올리브의 감각적인 큐레이션을 확인할 수 있었던 지난 시즌 행사에서는 채널의 브랜드 및 콘텐츠 IP와 결합한 새로운 커머스 시장의 가능성을 알리며, 올리브마켓 만의 독자적 차별성을 구축한 마켓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에 개최되는 '올리브마켓'은 주요 타깃인 3040 여성이 선호하는 브랜드를 분석해 푸드·키친·다이닝·리빙 그리고 한 번쯤 꿈꾸던 브랜드까지 제안하며 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 마켓의 장점을 극대화했다. 'PLAY, TASTE, WANT'의 테마로 올리브만의 감성이 더욱 강화된 이번 '올리브마켓'은 고객들이 온라인과 오프라인,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취향 쇼핑'을 제안한다. 지난 시즌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브랜드를 비롯한 80여 개의 브랜드를 선보일 뿐만 아니라, 체험 프로그램, 라이프스타일 클래스, 미니 콘서트, 영화 상영회 등 다양한 즐길 거리도 경험할 수 있다. 자신의 취향에 맞는 브랜드를 탐색하고 발견하는 ‘경험’의 과정을 즐기고, 브랜드의 스토리를 소비하며 이를 통해 팬덤을 형성하는 소비 트렌드 ‘경험 쇼핑’을 직접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될 예정. ‘취향 리더’들의 앞선 감각을 담아 큐레이션된 브랜드는 '취향 입문자'들도 취향의 깊이를 확장해 나갈 기회를 제공해주는 한편, 올리브와 CJ오쇼핑의 노하우와 결합된 다양한 브랜드들은 소비자들과 만날 기회의 폭을 넓히게 돼 소상공인에게도 판로 개척의 기회를 삼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채널의 감성을 담은 마켓인 만큼 푸드&라이프스타일 인플루언서들과의 만남과 ‘프리한 마켓 10’등 올리브 화제의 콘텐츠에서 등장한 브랜드, 푸드들을 경험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되어 있다. 오직 ‘올리브 마켓’에서만 만날 수 있는 한정판 아이템, 한시적 최저가, 브랜드 최초 런칭 소식은 기대를 높이는 대목이다. 11월 초 CJmall에서 새롭게 오픈하는 '올리브마켓' 전문관에서는 약 3천 300종의 리빙용품, 식품 등을 선보인다. CJmall앱을 통해 방송되는 모바일 생방송 ‘쇼크라이브’에서는 올리브마켓 특집방송을 오프라인 행사가 열리는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현장 진행할 계획이다. 행사장에는 CJ오쇼핑 단독 브랜드인 ‘앳센셜(@sential)’, ‘오덴세(odense)’ 등이 전용 부스를 운영한다. T커머스 채널인 ‘CJ오쇼핑 플러스’의 기획 프로그램 올리브마켓에서도 특집방송을 진행한다. ‘올리브마켓’ 관계자는 “지난 5월 개최됐던 '올리브마켓'이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규모를 확장하게 됐다. CJmall을 통한 365일 상시적인 온라인 마켓과 정기적인 오프라인 마켓을 통해 고객들의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형 마켓을 운영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별도의 입장권 없이 현대백화점 판교점 지하 1층, 8층, 9층, 10층에서 즐길 수 있으며, 11월 13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10.29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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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올리브마켓 오프라인 행사 성료…누적 방문객 3만 명

푸드&라이프스타일 채널 올리브가 선보인 ‘올리브마켓 시즌1’ 오프라인 이벤트(이하 '올리브마켓 시즌1')가 5일간 누적 방문객 3만 명의 성원 속 성료됐다.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5일간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개최된 '올리브마켓 시즌1'은 푸드&라이프스타일을 리딩하는 올리브의 감각적인 큐레이션을 확인할 수 있는 '푸드&리빙 큐레이션 마켓'이라는 평을 얻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5일간 '올리브마켓 시즌1'에 방문한 약 3만 명의 고객들은 핫한 브랜드와 다채로운 콘텐츠를 체험하며 흥미롭게 행사를 즐겼다.'올리브마켓 시즌1'은 푸드와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풍성한 브랜드 라인업으로 눈길을 끌었다. 오덴세, 프리츠한센 등 평소 고객들이 위시리스트로 꼽았던 워너비 브랜드들은 물론, 메종드율, 앙앙베이비, 제니퍼룸 등 SNS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는 인기 아이템과 트렌디한 푸드&라이프스타일 제품 등 100여개에 달하는 다양한 브랜드 상품이 총출동했다.29일에는 방송인 김나영과 아파트멘터리 대표 윤소연과 함께하는 CJmall 앱 모바일라이브 ‘쇼크라이브’의 공개 방송이 진행돼 시선을 사로잡았다. 현장에서 고객들과 직접 소통하며 완성한 쇼크라이브는 뜨거운 반응을 끌어냈다. 이 밖에도 올리브 '장보고'의 리미티드 에코백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 등 오프라인과 온라인, LIVE를 넘나드는 옴니쇼핑의 경험까지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선사했다.CJ ENM 관계자는 "'올리브마켓 시즌1'은 푸드&라이프스타일 채널 올리브의 감성으로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소개하는 쇼핑 이벤트로서, 앞으로도 고객에게 수많은 쇼핑 선택지 사이에서 나만의 취향을 발견하고 가심비 높은 쇼핑을 만끽하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6.0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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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 '올리브 마켓' 개최…푸드·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총집합

올리브가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올리브 마켓’을 선보인다.푸드·라이프스타일 채널 올리브가 29일부터 6월 2일까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올리브 마켓’을 개최한다.‘올리브 마켓’은 푸드·라이프스타일을 리딩하는 올리브의 감각적인 큐레이션을 확인할 수 있는 푸드·리빙 큐레이션 마켓이다. 수많은 쇼핑 정보들과 선택지들 사이에서 어떤 것을 구매해야 할지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해 나만의 취향을 발견하고 가심비 높은 쇼핑을 만끽할 수 있도록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이번 행사에는 많은 고객이 위시리스트로 꼽고 있는 워너비 브랜드들이 총집합한다. 핫한 SNS 인싸템부터 인플루언서들과 만남까지 직접 보고 느끼고 구매 가능한 체험형 쇼핑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올리브 채널과 CJ오쇼핑이 함께 마련한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 쇼핑 이벤트로 CJmall ‘올리브 마켓’을 통해 온라인에서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현대백화점 무역점 각 층별로 연계하여 진행된다. CJ오쇼핑 쇼크라이브 등 커머스와 현장 프로그램, 올리브 마켓이 큐레이션한 트렌디한 푸드·리빙 브랜드, 나만을 위한 프리미엄 브랜드 및 위시 리스트 가전, 흔히 만나볼 수 없었던 키즈 브랜드까지 다양한 카테고리의 쇼핑을 즐길 수 있다. 최대 반값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매력적인 가격에 만나볼 기회를 제공한다.올리브 마켓 관계자는 “No.1 푸드·라이프스타일 채널 올리브가 콘텐츠와 함께 쇼핑의 재미를 더하게 될 ‘올리브 마켓’을 선보인다. 웰니스(Wellness)에서 스마트(Smart)까지 나를 위한 취향 쇼핑의 만족도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아우르는 옴니 쇼핑 경험을 통해 많은 고객들이 나만의 취향을 즐겁게 발견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별도의 입장권 없이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B1, 4, 10, 11층에서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CJ오쇼핑과 연계한 ‘올리브 마켓’ 편집샵이 오는 27일 론칭, CJmall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5.20 10:22
경제

주택거래 '직격탄' 한샘…'리하우스 패키지'로 위기 돌파할까

'어닝쇼크' 수준의 3분기 실적을 낸 종합가구기업 한샘이 리하우스 패키지로 반전을 노리고 있다. 정부의 주택 정책에 따라 흔들릴 수밖에 없는 매출 구조에서 벗어나기 위해 리모델링 상품을 강화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강력한 경쟁자로 떠오른 현대리바트와 이케아의 추격은 한샘만의 전국 단위 네트워크와 대리점을 통한 서비스로 견제한다는 방침이다.한샘은 국내 가구 및 인테리어 시장의 절대 강자로 통한다. 지난해 매출 2조600억원과 영업이익 1405억원을 기록하며 정점을 찍었다. 가파르게 치솟던 한샘의 매출은 2018년 들어 떨어지기 시작했다. 특히 올해 3분기 매출은 428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8.8% 감소했다. 영업이익 역시 71% 가까이 줄었다. 이 같은 실적 부진에 주식시장도 요동쳤다.한샘이 부진한 가장 큰 원인은 주택 거래량 감소에 있다. 현정부는 다주택자 및 재건축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아파트 매매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올해 상반기 주택 매매 거래량 역시 전년 대비 4% 이상 줄어든 43만7395건에 그쳤다. 각종 가구 등을 취급하는 한샘으로선 주택 거래가 줄어들수록 매출에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 설상가상으로 지난해 말부터 불거진 사내 직원 간 성폭행 이슈도 한샘이라는 브랜드에 생채기를 냈다.현대리바트의 맹추격도 한샘의 입지를 위태롭게 하고 있다. 2012년 5049억원이던 현대리바트의 매출은 2017년 8884억원으로 성장했다. 연평균 영업이익이 90%에 달한다. 모기업인 현대백화점그룹의 공격적인 인수합병과 유통 인프라가 현대리바트의 뒤를 받치고 있다.일부에선 "한샘과 현대리바트가 디자인과 가격 경쟁력 면에서 큰 차이가 없다"는 분석도 나온다.한샘은 탄탄한 네트워크와 실용적인 서비스를 내세워 현대리바트와 차별화하고 있다.한샘의 한 관계자는 "한샘은 전국 각지에 대리점과 시공 팀이 흩어져 있다. 제품의 설치나 애프터서비스(AS) 등을 업계 내에서도 지역적 제약을 떠나 가장 원활히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현대리바트 등 여러 경쟁업체들이 선전하고 있지만 한샘만의 강점은 아직 따라올 수 없는 부분이다"고 말했다.한샘은 주택 매매 감소에 따른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2년 전 론칭한 리하우스 패키지에 다시 힘주고 있다.리하우스 패키지란 한샘이 주방이나 욕실은 물론이고 바닥재와 몰딩까지 하나의 컨셉트를 잡고 공간을 스타일링하는 제품이다. 패키지 종류가 다양하고, 세부 옵션에 따라 소재 등을 바꿀 수 있어서 획일적이지 않다. 거주자의 개성을 살릴 수 있다는 부분도 강점이다. 한샘은 리하우스 패키지를 키우기 위해 200∼400평 규모의 전시장을 2020년까지 50개로 늘린다는 방침이다.한샘 관계자는 "여러 규제 강화로 재건축 시장이 침체되면서 신규 아파트가 줄어드는 반면 노후 주택이나 아파트를 리모델링하는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워크 플레이스에 특화된 보다 전문화된 가구 등 분야는 향후 지속적으로 보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2018.11.0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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